아기랑 서울 여행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핑크퐁룸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 숙박 후기

저희는 얼마전 서울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 아이가 아기상어를 너무 좋아해서 오프라인으로 아기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지 검색하다가 우연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핑크퐁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7월부터 약 1년정도의 기간동안 리노베이션이 예정되어 있어 6월까지만 핑크퐁룸 이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바로 남편과 날짜를 맞춰보았고 6월에 하루 연차를 내서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바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여행 어플에서 예약했고 1박에 조식포함해서 33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코엑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저희는 체크인 전에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점심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체크인할 계획으로 오전 11시쯤 호텔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이전에 스타필드 코엑스에 자차를 가지고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주차장도 복잡하고 차가 너무 많아 주차하는데 힘들었는데 호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이 점이 아주 편리했어요.

오전 11시쯤 호텔 주차장은 아주 여유있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코엑스로 바로 넘어갔는데 처음에 저희는 호텔에서 코엑스로 연결된 길을 몰라서 1층 호텔 로비에서 길을 물어서 코엑스에 갈 수 있었어요.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로 지하로 넘어가는 방법이에요!

호텔 1층 로비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홀과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홀 총 2개의 엘리베이터홀이 있는데 코엑스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지하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만약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다면 엘리베이터로 바로 지하 2층으로 가시면 코엑스로 가실수 있어요!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2시 50분부터 체크인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미처 몰랐던 점이 있었는데 체크인전에 체크인 대기등록을 하고 대기번호 순서대로 체크인이 진행되더라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먼저 와서 대기등록을 했을텐데 저희는 체크인 시간에 맞춰 왔을때 대기등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래도 체크인은 빠르게 진행되어서 저희 대기번호는 55번이었는데 20~30분 정도 기다리고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체크인 전에 대기등록 여부에 대해서 한번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핑크퐁룸 객실키

 

체크인을 완료하고 핑크퐁룸들이 모여있는 5층으로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아기상어 판넬과 각 객실문에 붙여진 핑크퐁, 아기상어들이 반겨주었어요.

복도에 아기상어 캐릭터로 여기저기 꾸며져 있어서 아이가 복도만 와도 정말 좋아했어요.

5층 복도 한켠에는 아기상어 포토존도 꾸며져 있었어요.

 

 

 

 

핑크퐁룸 객실 전반 모습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그려진 룸키로 객실로 들어가니 아기상어 세상이 펼쳐졌는데요.

먼저 객실은 킹사이즈 침대 1개와 엑스트라베드 아이용 침대 1개가 나란히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용 침대에는 패키지 선물인 아기상어 후드 비치 타올과 치약 칫솔 세트가 올려져 있었고 침대 안전가드까지 미리 세팅되어 있었어요.

아이도 정말 좋아했지만 너무나 유용한 선물이라 저희도 만족스러운 선물이었어요!

아이를 낳고 객실에 마루바닥이 있는 곳을 선호하지만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초록색 카페트 바닥이었어요.

하지만 한켠에 꽤 크게 매트가 깔려있어서 오히려 좋았고 매트 위에는 아기상어 장난감이 있었어요.(아기상어 장난감은 고장이 난건지 제대로 작동되지는 않았어요.)

 

키즈포레스트 패키지 선물

 

 

 

 

아이를 낳고 주로 호텔을 이용하게된 이유 중 하나가 편리함 때문이었는데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 핑크퐁 객실의 경우 아이들을 위한 객실이어서 미리 몇가지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객실 한켠에는 책 몇권과 가습기가 구비되어 있었고 모서리에는 모서리보호쿠션이 꼼꼼이 붙여져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는 발 받침대와 아이용 변기 커버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아기상어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 7시 30분쯤 1층에 있는 조식당에 방문했어요.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용가능한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10분 정도 대기 후에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뒤로는 더 길게 대기하는것 같았고 먹고 나왔을때 대기줄이 정말 길더라고요.

기다리지 않고 조식을 드시려는 분들은 7시 30분 이전에는 방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조식당 아기식기

 

자리를 안내받고 바로 아기식기도 준비해 주셨어요.

아기의자도 있었지만 저희는 아기의자는 이용하지 않았는데 아기와 함께 오시는 분들은 아기의자를 이용하는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그냥 의자에 앉혔는데 두돌 아이에게는 테이블이 조금 높은 편이었어요.

 

방문하기 전에 조식이 맛있다는 후기를 정말 많이 보았는데 저도 정말 만족했답니다.

조식인데도 음식 종류가 다양했고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고요.

저는 조식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호텔 투숙객 외에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우연히 핑크퐁 객실을 알게 되어 묵게 된 호텔인데 저희는 아주 만족했던 1박이었어요.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잘 관리된 호텔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객실에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너무 뿌듯했어요.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오래 기다린적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저는 아주 좋았어요.)

 

곧 진행될 리노베이션으로 한동안은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 또 기대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