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복직한지 3달이 되어가네요.
휴직때와 전혀 다른 일상에 적응하느라 한동안 글을 적지 못했어요. ㅠㅠ
복직을 앞두고 가장 많이 찾아봤던 건 역시 유아식 반찬 배달이었어요.
휴직 중에는 최대한 반찬을 직접 만들어 주었지만 복직 후에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아식 반찬 배달을 알아보았고 부천 아가얌얌에서 반찬 배달을 시켜보았어요.
반찬 종류도 다양했고, 아기 김치도 구매가 가능해서 아가얌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가얌얌 유아식 반찬 배달은 매주 월, 수, 금에 가능하고
전날 오후6시까지 구매할 반찬을 적어 카카오톡으로 주문서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는 엄마 아빠 반찬도 구매가 가능해요!)
정기권도 있지만 저는 아직은 매번 결제를 하고 있어요.(현금영수증도 가능합니다.)
배달 받는날 바로 수령하기 어렵다면 문에 보냉백을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
저는 퇴근해서 아이와 함께 하원한 후에 배달된 반찬을 냉장고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보냉백에 아이스팩을 아주 넉넉히 넣어두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스팩을 수거하지 말아달라고 붙여놓으시면 아이스팩을 수거하지 않고 반찬만 넣어주세요.
반찬은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배달이 되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에도 아주 편하더라고요.
저는 주로 제가 집에서 아이에게 해주지 않았던 메뉴나 집에서 하기 어려운 메뉴들을 주문하는 편이에요.
저희 아이 먹는 양 기준으로 보통 덮밥 소스나 죽은 두번 정도 먹을양 이었어요.
반찬은 양이 꽤 많아 기한 내에 먹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저희가 같이 먹기도 해요.
(제가 아이에게 반찬을 너무 조금 주는 걸까요? ㅎㅎ)
제가 먹어보았을 때 간이 조금은 느껴지는 정도였어요.(싱겁게 먹는 편)
이미 유아식을 저염으로 주고 있기 때문에 따로 무염을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문 가능한 반찬 종류는 볶음밥, 덮밥소스, 국, 메인반찬, 그 외 반찬 등 아주 다양하고
반찬에 따라 조리, 반조리 되어 배달되는데요.
대부분 종류를 배달받아 보았는데 아이가 덮밥소스나 메인 반찬류를 제일 잘 먹어서 요즘엔 주로 이 두가지 종류를 주문하고 있어요.
아이가 정말 잘 먹었던 떡갈비의 경우 꽤 큰 크기의 반죽 두 덩이가 와서 한 덩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을 잡아 냉동한 후에 필요할 때마다 꺼내 구워주었고, 한 덩이는 소분해 볶음밥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배달 가능한 반찬 종류도 다양하고, 아이도 잘 먹어주고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아가얌얌을 이용하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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