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스타필드시티 문화센터 도레미팡팡

아이가 3월에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있어 문화센터는 겨울학기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기존에 듣던 강의와 새로운 강의인 베베플레이쿡과 도레미팡팡 두가지 강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동일한 강의이더라도 학기마다 수업 내용이 달라지기에 아이가 조금 익숙해진 강의를 이어서 들을지 

새로운 강의를 들을지 고민하다가 도레미팡팡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어요.

 

듣고있던 베베플레이쿡 강사님이 겨울학기 수강신청은 가을학기보다 빨리 마감된다고 하셔서

수강신청 시작 당일에 대기하고 있다가 신청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대학때 수강신청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행이 원하는 시간으로 신청에 성공했답니다.

추측하건데 겨울에는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기 힘들어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겨울학기에 원하는 강의가 있는 경우에는 혹시 모르니 서둘러서 수강신청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학기도 동일하게 12주 동안 40분씩 강의가 진행되는데요.

먼저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수업이 시작되고

악기 교구를 가지고 노는 시간을 가져요. 노래에 맞춰 다양하게 소리도 내보고 두드려보고 할 수 있어요.

직접 만든 북도 있고 매주 다양한 악기를 준비해 주셔서 저도 처음 보는 악기도 많았어요.

그리고 준비해주신 귀여운 옷을 입고 촬영시간도 가지면서

준비해주신 교구를 가지고 활동한 후에 정리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촉감놀이 수업도 진행되서 이번에 제가 들었던 겨울학기에는 팥으로 촉감놀이가 진행되었어요.

 

도레미팡팡 강의를 들으면서 여유있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대부분 교구를 가지고 놀면서 진행이 되고 촉감놀이를 하더라도 손에 묻지 않는 재료로 진행이 되기때문에

준비하거나 뒷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예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매주 주제에 맞는 현수막을 준비해주셔서

여유롭게 놀아주면서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다양한 표정을 지어줘서 더 예쁘게 사진 남길 수 있었어요.

양가에서도 아이 표정이 점점 다양해 진다고 더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유용한 선물을 많이 준비해 주시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제가 들었던 학기에는 동요CD, 스티커북, 악기와 반창고 그리고 크리스마스 쯤 양말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두고두고 쓸 수 있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선물들이라 너무 좋았어요.

아직 스티커북을 제대로 활용하며 놀지는 못하지만 페이지도 적지 않고 팝업북 형식도 있어서

아이랑 재미있게 책도 보고 있어요.

혹시 결석해서 못받았다면 그 다음주에 챙겨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겨울학기라 그런지 아이가 감기에도 많이 걸리고 눈도 많이 와서 결석한 주가 많아 조금 아쉬워요.

 

이제 곧 다음달에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있어서 문화센터를 더 다니지는 못하지만

복직하고 아이가 뛸 수 있게 되면 주말 강의를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