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하고 지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안방 맞은편 방을 아기방으로 정했었는데요.
이사한 후에 보니 저희 집에서 아기방이 가장 추운 방이더라고요.
겨울이 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방온도가 21~22도 까지 떨어졌고
수면조끼와 양말을 신겨 재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기방 창문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블라인드를 철거하고 커튼 시공을 할지
아니면 침대에 난방텐트를 설치할지 고민하고 주변에 의견을 구했는데
대부분 난방텐트를 추천하고 커튼 시공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하여 난방텐트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적었듯 아기 침대로 일룸 쿠시노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쿠시노에 많이 사용하는 난방텐트를 검색했고 따수미 난방텐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하여 사용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내돈내산!)
구매한 텐트는 따수미 난방텐트 시그니처 그레이색 1-2인용입니다.
따수미 난방텐트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지퍼 소리에 아기가 깰까 염려되어
커튼식 문으로 되어 있어 텐트 문을 잠그지 않고 닫아 놓기만 해도 되는 시그니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폴대는 PE폴, 알루미늄폴 두 종류가 있는데 따수미 난방텐트 스마트스토어 문의 내용에서
PE폴을 추천한다는 판매자 답변을 보고 PE폴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에서 배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따수미 난방텐트는 세탁기,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송 받은 후 바로 세탁해 주었습니다.
폴대는 폴대전용 클리너가 동봉되어 오는데 안내문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사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어
일회용 장갑을 끼고 폴대 2개를 닦아주었습니다.
텐트 설치는 큰 어려움 없이 총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텐트를 설치해본 분이라면 1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남편과 저는 한 번도 텐트를 설치해본 적이 없어서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아요.
현재 텐트는 세 면은 완전히 닫아두고 침대 입구 쪽 면만 문을 반만 닫아 사용 중인데요.
이전에는 방 온도가 21~22도 정도였다면 텐트 설치 후에 텐트 안은 23도 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외풍을 막아줘서 텐트 안에 누웠을 때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따수미 난방텐트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문 아래 부분이 찍찍이로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현재까지 사용해본 결과 아기가 그 부분에 쓸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찍찍이가 떼질때 소리가 나서 건들면 아기가 움찔움찔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따수미 난방텐트의 단점은 아니고 쿠시노에 난방텐트를 설치했을 때 불편한 점인데요.
대부분 쿠시노를 입구가드를 제외하고 가드를 설치해 사용 중이실 텐데요.
쿠시노 침대 입구 부분이 난방텐트로 조금 가려지기 때문에 어른인 제가 드나들기에는 조금 좁더라고요.
보통 아기를 재울 때 저와 아기가 침대에 같이 누워있다가 아기가 잠들면 제가 조용히 나오는데
나올 때 조심히 나와도 텐트에 스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직 저희 아기는 이 소리 때문에 깨지 않았지만 잠귀가 밝은 아기라면 드나들 때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기가 따뜻하게 잔다는 점에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는 따수미 난방텐트입니다.
난방텐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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