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원 스타필드가 오픈 후 정말 핫한것 같아요.
구경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가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남편과 하루 연차를 맞춰 내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일인 금요일에 방문했고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주차는 아주 여유있게 할 수있었어요.
집에 가려고 주차장에 내려왔던 저녁 시간에도 주차장은 여유있어 보였어서 이제 평일에는 방문할만한 것 같아요.
주차장에 있는 엘리베이터홀은 10시에 정확히 열리는데 오픈 직후에는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아 타기 어려웠어요.
저희는 키즈 층인 3층을 살짝 둘러본 후에 먼저 점심을 먹으러 7층으로 올라갔어요.
7층에는 잇토피아와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 있어요.
저희는 '금금'에 방문했는데 평일 11시쯤 이었는데도 이미 대기가 많았어요;
대기순번 28번째였고 예상 대기시간 1시간 쯤이었는데, 대기가 생각보다 빨리 빠지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한시간쯤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금금의 경우 대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 캐치테이블에서 대기 확인 요청이 오는데 확인 요청을 수락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대기가 취소되어 버려요. (직원분에게 얘기하면 다시 원래순번으로 대기등록 해주세요.)
금금에서 드실 분들은 확인 요청 오는거 잘 확인하셔야 되요~
저희 차례가 되어 들어가니 아기의자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어요. 아기 식기는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깜빡 잊고 아기 수저를 챙겨가지 못했는데 아기 식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는 비빔면, 들기름비빔면, 감자전을 주문했어요.
3명이 먹기에 딱 좋았던 양이었고 들기름비빔면과 감자전은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좋았어요.
감자전에는 새우 토핑이 되어있어서 새우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들기름 비빔면도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었는데 얼굴과 옷이 김범벅이 되버리긴... 했어요.. ㅠㅠ
(다음부터는 턱받이 잊지 말고 꼭 챙겨가야겠어요. ㅠㅠ)
세식구 모두 만족해서 먹었고 맛있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넘어간다면 기다려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금금에 대기 등록한 뒤에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7층에 유아놀이터에 가있었어요.
크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놀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없어서 여유있게 놀 수 있었어요.
작은 미끄럼틀과 소소한 놀이시설이 있어서 두돌아기가 시간 보내며 놀기에는 충분했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빠우에서 도너츠도 한개씩 먹었는데 주문과 동시에 튀겨 주셔서 따뜻할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 난 후에는 3층에서 아이옷 쇼핑을 했어요.
뉴발란스에서 여름샌들과 자라키즈에서 여름 옷을 구매했어요.
자라 키즈에서는 기본티 3개와 청멜빵바지 1개 구매했는데 7만원대였어요.
개인적으로 자라 키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예쁜 원피스도 사고 싶다고 해서 구경하다가 디즈니하우스에서 원피스도 구매했답니다.
원피스 한벌과 봄 외투+바지 세트 구매했는데 디즈니하우스 옷 정말 예쁘더라구요!
아이 옷은 왜이렇게 이쁜지 ㅠㅠ 많이 자제하려고 하지만 남편과 자꾸 사게되네요.. ㅎㅎㅎ
집으로 가려고 하니 퇴근시간과 맞물릴 것 같아 저녁까지 먹고 가려고 다시 7층에 방문했어요.
수원 스타필드가 좋았던 점은 잇토피아 안에도 유아휴게실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점심 먹고 바로 이동해서 옷도 갈아입힐 수 있었고, 저녁때는 음식 주문해놓고 아이 기저귀 갈러 쓱 다녀왔네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은 다 깨끗했어요.
기저귀 갈이대는 누워서 갈아주는곳 3군데, 서서 갈수있는곳 3군데 총 6개가 있었어요.
세면대도 3개 준비되어 있어서 혹시 주말에 붐비더라도 많이 기다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3층에도 유아휴게실이 있기도 하구요.)
평일에는 방문했을 때마다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유아휴게실에는 기저귀 담아 버릴 봉지와 세면대에는 아기용 클리너와 로션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었어요.
이런 부분 때문에 아이를 낳고 스타필드에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타필드 수원은 7층에 식당, 아이놀이터, 유아휴게실이 한 층에 같이 있어 이 점은 아주 편리했답니다!
다만 평일임에도 엘리베이터 타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어요 ㅠㅠ
(아마 주말에 방문하게 된다면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려야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유모차를 타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고양 스타필드처럼 층수가 많지 않고 한 층이 넓은 곳이 더 방문하기 편한것 같아요..
(수원은 층 수가 많은데 유모차가 있으면 층 이동할때마다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니까요...? ㅜㅜ)
그래도 아이와 평일 하루 같이 시간보내고, 새로운 식당들과 매장들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이상 평일에 수원 스타필드 방문했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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